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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최대 52만원,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 금액, 사용처, 신청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여름 전 꼭 확인하세요.
1인당 최대 52만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동
정부가 발표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안 중, 13조 원 넘는 예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배정되며 국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최대 52만 원 규모로, 소득계층에 따라 보편과 선별 지급이 함께 이뤄진다.
쿠폰은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은 가능하지만 대형마트는 불가능할 수 있다. 또한 2차 지급과 함께 가전제품 환급, 문화·숙박 할인까지 포함되면서 사용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급 일정과 지급 금액
정부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와 2차에 나눠 지급한다. 1차 지급은 국회 추경안 통과 후 2주 뒤인 7월 중순경, 국민 대다수가 15만 원을 지급받는다. 소득에 따라 차상위 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 수급자는 40만 원까지 받는다.
2차 지급은 약 한 달 뒤로 예상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초 수급자는 총 50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선불카드, 또는 카드사 포인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 1차 지급: 7월 중순 예정 (추경안 통과 후 2주 뒤)
- 지급 금액: 일반 15만 원 / 차상위 30만 원 / 기초수급 40만 원
- 2차 지급: 10만 원 추가 (소득 상위 10% 제외)
- 지급 수단: 지역화폐, 선불카드, 카드사 포인트
사용처 제한과 유효 기간
소비쿠폰은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전통시장, 동네 마트, 음식점, 학원 등 지역 기반 상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는 지역 내수 진작을 목표로 한 조치다.
또한 지급받은 쿠폰은 약 4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될 수 있다.
- 사용 가능처: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학원
- 사용 불가처: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주점, 사행업소 등
- 유효 기간: 지급일로부터 약 4개월 이내
영화·공연·숙박 할인쿠폰, 선착순 주의
소비쿠폰 외에도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쿠폰도 포함된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 할인 쿠폰으로, 1인당 6,000원씩 총 4회 할인, 총 450만 장이 발행된다. 이외에도 공연, 숙박, 체육시설 이용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 영화 쿠폰: 6,000원 × 4회 (450만 장)
- 공연·숙박·체육 할인 쿠폰도 함께 발행
- 쿠폰 소진 시 종료, 빠른 신청 필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환급
정부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 1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해준다. 이 역시 선착순 240만 명까지 제한된다.
- 대상 품목: 1등급 가전 11종
- 환급율: 결제액의 10%, 최대 30만 원
- 선착순: 240만 명 한정
채무 분할 상환·탄감 제도도 병행 추진
한편 정부는 장기 채무로 인해 빈곤에 빠진 취약계층 113만 명을 대상으로 빚을 줄이거나 탕감하는 제도도 추진한다. 이는 월 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이거나, 처분 가능한 재산이 없는 경우로 한정된다. 향후 2년간 심사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며, 80% 탕감 후 나머지는 분할 상환 방식이다.
- 대상: 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 채무 연체자 중 저소득 무자산자
- 방식: 최대 80% 채무 탕감, 나머지 분할 상환
- 시기: 추경 통과 후 최소 2년 소요 예상
정치적 논란과 국민 반응
이번 추경안과 소비 쿠폰 정책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라며 반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쿠폰 거부 운동’을 벌이자는 의견도 있으나, 실제 신청 거부는 드물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의힘: 포퓰리즘, 물가 자극 우려
- 더불어민주당: 내수 활성화, 자영업자 생존 위한 정책
- 커뮤니티 반응: 쿠폰 거부 운동도 확산 중
- 실제 신청 거부 가능성은 낮음
7월부터 시작되는 회복의 기회, 현명하게 사용하자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단순한 소비 지원을 넘어, 자영업자의 생계,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총체적 회복정책이다.
7월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만큼, 개인은 어디에 쓸지, 어떤 방식으로 신청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영화나 가전제품처럼 선착순으로 혜택이 마감되는 항목은 미리 대비해야 하며, 카드사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일정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제 당신의 몫이다. 지급받는 쿠폰을 일상 속 회복의 기회로 바꾸어 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정책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효과일 것이다.
